안녕하세요, 마케티입니다.

무더운 7월이 시작되었어요. 더위와 함께 여름 단골손님인 장마도 찾아왔답니다!

장맛비를 뚫고 출근해 사무실에 도착하면, 축축한 양말이 저를 반기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장마가 시작됐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상반기가 모두 지나갔다는 말인데요.

눈 깜빡했는데 👀 벌써 반년이...?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빠르게 지나간 2024년 상반기에는 어떤 트렌드가 있었는지,

가볍게 훑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이 중 내가 경험했던 트렌드도 있는 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밌겠죠?

아 물론 이번에도 퀴즈 이벤트 있답니다!

이번 주 상품은 어떤 분이 받아가실지! 많은 참여 기대할게요!

요즘 성수동이나 홍대같은 젊은 세대가 많은 곳을 다니다보면, 자주 보이는 패션이 있는데요. 바로 위 사진과 같은 긱시크 패션입니다.

긱시크란 괴짜를 의미하는 Geek과 세련됨을 의미하는 Chic의 합성어로, 괴짜스러운

무드를 풍기는 동시에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패션을 의미합니다.

단정한 옷을 착용하여 겉보기에는 모범생같지만, 특이한 안경이나 소품을 활용해

색다른 느낌을 구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연예인들뿐 아니라, 외국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데,

남성보다 여성 사이에서 긱시크 패션이 더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블랙핑크의 제니와 로제, 아이브의 장원영, 에스파의 카리나가 긱시크

스타일을 구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긱시크 룩의 완성을 위해서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아이템은 바로 촌스러운

안경인데요. 무채색의 옷과 함께 촌스러운 안경을 매치해 주면 힙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긱시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긱시크 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무테안경'

긱시크의 인기 정말 대단하죠?👍

지난해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를 꼽으라면, 누구나 탕후루를 말할 텐데요.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으로

2021년 1호점을 냈지만, 올해부터 갑자기 가맹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6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요아정의 가맹점 수는

2021년 기준 전국 99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98개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베스킨라빈스, 설빙 다음으로 가장 많은 디저트 가맹점 수치라고 해요.  실제로 요아정의 매출은 2021년 기준 5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 기준으로

51억 원을 기록하며 약 10배 정도 증가했다고 해요.

이렇게 요아정의 인기가 많아진 이유는 선호에 따라 커스텀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파인애플, 바나나, 키위 같은 생과일 토핑부터 꿀 스틱, 티라미슈, 그래놀라와 같은 다양한 토핑을 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도 더운 날, 시원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더위가 싹 물러날 것 같네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을 꼽으라면 저는 러닝을 말하고 싶어요.

러닝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첫 번째로 고물가 시대에 접근성이 우수한 운동이에요.

지난 몇 년간 잠깐 유행했던 골프의 경우, 고가 장비와 라운딩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 젊은 세대의 이탈이 상당했어요. 하지만, 러닝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사실 상 러닝화만 있다면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죠. 또한, 팀 단위로 움직이지 않고 혼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두 번째로 '건강한' 이미지를 갖춘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헬시플레저' 문화에 힘입어, 러닝을 통해 땀을

흘리며 본인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해요👍

올해 넷플릭스를 향한 국내 토종 OTT 서비스의 추격이 가파른데요. 특히,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데, 스포츠 콘텐츠에 힘입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티빙은 지난 3월부터 KBO 리그 생중계를 시작했어요. 한 주에 6회나 중계를 하는

프로 야구 특성상 시청자를 묶어두는 '락인(Rock-in)'에 매우 효과적인데요.

이 덕분에 지난 5월에는 일일 사용 시간 250만 시간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넷플릭스의 일일 사용 시간인 240만 시간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프로농구 중계권도 따내면서, 영향력이 더 증가할 것이라 생각 들어요.

쿠팡플레이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인 축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우선 국가대표 축구경기의 생중계를 시작으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세계적인 인기 프로축구의 중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OTT 서비스들이 이렇게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는 남성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스포츠는 수개월 가량 시즌이 이어지므로

장기 구독을 유도하기에 유리해요. 또한, 이렇게 유입된 고객이 타 콘텐츠도

소비하며 충성 고객으로 자리 잡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선재 업고 튀어' , '눈물의 여왕'을 서비스한 티빙의 경우, 스포츠로

유입된 고객이 드라마 콘텐츠까지 소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는 기회로 다가온다고 생각해요. 트렌드 속에서 우리 회사가 가진 장점을 어떻게 녹여낼 지, 혹은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에 어떤 상품을

선보일지를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일상 속에서 단순히 트렌드를 소비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항상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하반기에는 어떤 트렌드가 떠오를지! 기대하며 남은 2024년도 즐겁게

보내봅시다😀 연말에 다시 한 번 올 한해의 트렌드를 저 마케티가 정리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