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티 구독자 여러분! 💌

혹시 요즘 “카카오가 뭔가 큰 걸 준비 중이라더라”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맞습니다. 곧, 카카오톡 광고 메시지의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브랜드 메시지라는 서비스예요.

오늘은 이 뉴스레터에서 이 서비스가 뭐고, 왜 중요한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한 번에 쏙 정리해드릴게요. 👀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표로 정리해봤어요. 좀 더 이해하기 쉽죠?😄 

이제 출시를 앞둔 브랜드 메시지는 기존의 메시지 상품 중 하나인 친구톡의

'친구 추가'라는 조건을 없앤, 도달 범위가 확장된 차세대 버전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고객이 친구 추가 대신 브랜드의 문자·이메일 등 광고 정보 수신을 동의했다면

카카오톡으로도 브랜드의 광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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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여기 쇼핑몰 옷들 너무 이쁜데? 내 스타일이잖아! 회원가입 해야겠다.
(가입하면서 ‘광고 수신 동의’ 체크 ✅)

며칠 뒤...

카카오톡 📲 알림!
“[OO 쇼핑몰] 오늘부터 3일간 단독 20% 할인! 지금 보러가기 👗”

고객: 어? 카톡으로도 오네? 나 문자랑 메일은 잘 안 보는데, 이건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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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처럼 브랜드 메시지는 친구톡의 허들을 낮췄다는 점에서 훨씬 많은 잠재

고객에게 광고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브랜드 메시지가 국내 1.5조 원 규모의 문자 메시지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어요.

기존 문자 기반의 메시지 시장은 오랫동안 통신사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로

운영되어 왔는데요. 이제 카카오가 이 영역에 진출하면서, 더 정교하고 편리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도달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결국 브랜드 메시지는 문자 메시지의 대안이자,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사실 그동안 브랜드들은 고객과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싶어도, 친구 추가라는

장벽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한 브랜드가 많았어요.

설령 친구 추가가 되었더라도, 광고 메시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도달률이 낮거나,

타겟팅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고요.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브랜드 메시지는 CBT(베타테스트) 당시부터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고객 입장에서도 브랜드 메시지는 꽤 반가운 서비스인데요.

우선 정보가 더 명확하고, 선택권도 더 큽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으면 언제든

끌 수 있고, 받는 메시지의 신뢰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율적 환경’이

만들어진 거죠.

마케터 입장에서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도달 범위입니다.

기존엔 채널을 추가한 고객에게만 보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광고 수신 동의’만

했다면 누구든 카톡으로 연결할 수 있어요. 이건 이메일이나 문자처럼

‘대량 도달형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죠.

그리고 고객이 친구를 맺지 않아도 이미지, 링크, 쿠폰, 동영상 등 다양한 메시지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어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한층 자유로운 브랜딩 캠페인과 세일즈 전략을 기획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단, 도달률이 늘어난 만큼 브랜드에 대한 피로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객이 ‘친구를 안 맺었는데 왜 광고가 오지?’라고 느낀다면,

그 자체로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문구 하나, 이미지 한 장도 고객 입장에서 설계하는 게 중요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단순히 쏘는 게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감정’을 디자인하는 메시지

라는 걸 기억해야 해요.